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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New York

2026.07.12 17:04 2026.07.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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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오프닝 벨 행사,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총출동
글로벌 자금 265억불 확보…첫날 주가, 공모가 대비 12.8%↑
 
SK하이닉스는 1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서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 나스닥]

SK하이닉스는 1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서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 나스닥]

SK하이닉스가 지난 10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그룹과 회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계기로 미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인공지능(AI)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 가속기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선두 주자다. 최근 AI 시대 본격화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AI 메모리 수요 역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오프닝벨과 함께 SK하이닉스의 공식 거래가 시작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 공모물량 1억7790만주로 265억700만 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하게 됐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상장은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노정 CEO는 기념사를 통해 신뢰, 혁신,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한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스닥에 처음 발을 뗀 SK하이닉스는 첫날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 직후 17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해 168.0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149달러보다 12.76%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177달러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성공적인 데뷔라는 평가다.

최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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