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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생활비 부담 최고...전국 유일 F등급

Los Angeles

2026.07.12 20:00 2026.07.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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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평가 50점 만점에 4점 불과
40%가 소득 30% 이상 주거비로
주택보험료 2020년 이래 84%↑
비즈니스 환경은 17위로 선방
전국에서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큰 주는 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거비와 급등한 주택보험료가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CNBC가 최근 커뮤니티경제연구위원회(C2ER)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평가에 따르면, 가주는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주 1위에 올랐다. CNBC는 소비재 가격과 주택 구매 및 임대 비용, 주택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생활비 여건을 5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주의 평가 점수는 단 4점으로,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F등급을 받았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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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는 주거비 부담이 가장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의 40%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산불 위험으로 주택보험료는 2020년 이후 84% 급등했다. 올해에도 보험료가 추가로 16% 오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위는 콜로라도로 생활비 여건 점수는 12점, D- 등급을 받았다. 콜로라도 또한 빈번한 산불과 우박 피해로 보험료가 2020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동일한 D- 등급(13점)인 플로리다는 주 소득세가 없지만 비싼 보험료와 높은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도 일반적으로 집값이 비싼 편인 하와이와 로드아일랜드, 오리건, 코네티컷이 각각 D 등급을 받아 생활 조건이 열악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뉴욕, 일리노이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들 역시 D+ 등급을 기록했다.  
 
반대로 전국에서 생활비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였다. 50점 만점 중 43점. 주민의 약 81%가 소득의 3분의 1 이하를 주거비로 지출해 전국에서 가장 부담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웨스트버지니아와 함께 유일한 A+ 등급의 생활수준이 보고된 노스다코타는 저렴한 물가가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앨라배마와 사우스다코타가 A 등급의 생활 여건을 보였으며, 와이오밍, 인디애나, 아이오와, 오하이오가 A-, 마지막 톱10으로는 임대료는 저렴하지만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보험료가 상승세인 미주리(B+)가 차지했다.
 
한편 CNBC가 함께 집계한 비즈니스하기 좋은 주 랭킹에선 이들 순위가 엇갈린 모습이었다.
 
전체 1위는 오하이오로 비즈니스 관련 인프라와 낮은 운영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디애나 또한 동일한 이유로 10위 안에 들었다.
 
다만 이들을 제외하면 비즈니스를 하기에 적합한 지역 순위권 대부분은 인구가 집중된 지역들로 나타났다.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워싱턴, 일리노이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가주와 뉴욕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력과 뛰어난 기술·혁신으로 17위와 18위에 올랐다.
 
반면 최악은 하와이로 삶의 질에 대해선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그 외 항목들이 모두 뒤처지며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선정됐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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