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절감 AI 앱 화제…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힌트’
Los Angeles
2026.07.12 20:00
2026.07.12 00:03
보험·인터넷·유틸리티 등 관리
에너지 패턴 분석…40% 절감
유지보수 방식까지 판단 조언
AI 주택 관리 플랫폼 힌트 앱 사용 예시. [업체 제공]
집 관리와 유지보수, 각종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새로운 주택 관리 플랫폼이 론칭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힌트(Hint)’는 주택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관리·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주택 소유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집주인들이 재정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주택 소유자들이 현명한 재정 결정을 내리고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앱의 핵심 기능은 사용자의 집 정보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택 보험, 인터넷, 유틸리티 비용 등 필수 서비스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더 저렴한 요금제나 비용 절감 기회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업체에 따르면 힌트는 가정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4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한다.
유지보수 일정 관리, 시공업체 견적 검토, 재산세 이의 신청 가능 여부, 보험 할인 기회, 직접 수리(DIY)와 전문가 의뢰 중 어떤 방식이 더 경제적인지까지 AI가 판단해준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들은 주택 점검 보고서나 제품 보증서 같은 문서를 앱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앱은 이를 바탕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필요한 유지보수나 점검 시기를 미리 알려준다.
한 예시로 냉난방 시스템(HVAC)의 경우, 보증 기간과 사용 패턴, 지역 환경 조건 등을 종합 분석해 관리 시점을 알려주고, 정기적인 기본 점검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을 보내는 식이다. 업체 측은 이를 통해 HVAC 수명을 최소 5~10년 더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힌트는 지역 특성까지 반영한 관리 조언도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주소를 입력하면 날씨 패턴, 토양 특성, 건축 양식 등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자동 분석한다.
이한 마 힌트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처럼 여름철 폭염과 점토질 토양이 많은 지역에서는 지반 균열 위험이 높기 때문에 기초 부분에 물을 공급하라는 경고를 보내며, 폭풍우가 지나간 뒤에는 지붕의 바람·우박 피해 여부를 점검하라고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힌트의 목표는 주택 소유주들이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주택 관리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여름 정식 출시할 예정인 힌트의 사전 등록은 웹사이트(hinthome.com/waitlist/)에서 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