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AUSD, ‘1년내 파산’ 경고…카운티서 재정 감독관 배치

Los Angeles

2026.07.12 21:22 2026.07.12 21:2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무리한 노조 계약 등 원인
LA통합교육구(LAUSD)가 재정난 악화로 1년 안에 교직원 급여와 운영비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실상 파산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따라 카운티 정부는 재정 감독관을 파견해 재정 운영 정상화에 나서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LA카운티교육국(LACOE)은 LAUSD에 대한 재정 감독을 강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
 
LACOE는 지난 2일 LAUSD에 공문을 보내 재정 운용과 관련한 ‘존속 우려’ 판단을 내리고 감독관을 배치하겠다고 통보했다. 존속 우려 판단은 향후 2개 회계연도 안에 급여와 운영비 등 재정적 의무를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카운티 정부가 판단할 때 내려진다. 이는 파산을 막기 위해 카운티 차원의 감독과 개입을 강화하는 법적 절차다.
 
공문에 따르면 재정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승인된 노조와의 임금 인상 계약, 지속적인 구조적 적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주정부 지원금 축소 등이다.
 
특히 LAUSD의 학생 수 감소는 가주 전체 교육구 감소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본지 4월20일자 A-1면〉  
 

관련기사

LACOE가 파견한 감독관은 재정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LAUSD 이사회의 결정을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최악의 경우 LAUSD 운영권을 주정부 관리 체제로 넘길 수도 있다. 이에 따라 LACOE 측은 LAUSD에 구체적인 재정 안정화를 위한 계획안을 감독관에게 45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강한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