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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도 99세까지 장수”…100세 뱀파이어 노인 ‘최애 음식’

중앙일보

2026.07.12 22:00 2026.07.1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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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99) 우암학원 학원장이 지난 4일 광주 남부대에서 인간학 강의를 하고 있다. 장정필 객원기자

조용기(99) 우암학원 학원장이 지난 4일 광주 남부대에서 인간학 강의를 하고 있다. 장정필 객원기자

그 교실 안에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교단에 선 사람은 무려 100세다. 이 노(老)교사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생기 넘치고, 갓 스물을 넘긴 학생들은 그에게 홀린 듯이 빠져들었다. 백발이 성성하고 왜소한 체구지만 교단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강력했다.

그는 수업시간 내내 단 한 순간도 몸을 쉬지 않았다. 강의실 곳곳을 누비며 또렷한 눈빛으로 학생들과 시선을 교환했다. 쉴 새 없이 말하고도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았고, 마이크조차 없이 좌중을 압도했다.


누군가는 이 남자를 ‘흡혈귀’라고 불렀다. 피 대신 젊음을 빨아들이며 영생을 누리는 흡혈귀. 100세 노인의 육신에서 상상할 수 없는 기운이 쏟아진다. 10년 전, 심지어 20년 전과 비교해 봐도 얼굴엔 세월의 흔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 때문일까. 80살이나 어린 학생들이 그에게 자석처럼 모여든다. 강의실 안에서도, 학생 식당에서도 그는 매번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인기쟁이다.

믿기 어렵지만 실화다. 광주의 한 대학 교실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현상, 그 중심엔 우암학원 설립자 조용기(100) 학원장이 있다.
2017년 91세 조용기 학원장. 사진 우암학원

2017년 91세 조용기 학원장. 사진 우암학원

〈100세의 행복〉 19화는 ‘젊음을 훔치는 노인’ 조용기의 설명할 수 없는 활력의 근원을 추적했다. 많이 먹지도, 오래 자지도 않는 그는 도무지 100세라는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의 절제력은 또 어떤가. 온화한 성품으로 정평 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무려 26살이나 많은 그에게 호통쳤던 일화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중앙플러스에서 처음 공개하는 이 이야기는 100세까지 단단하게 살아남은 비결과 맞닿아 있었다.

새벽 3시 기상 80년간 유지 이유

조용기 학원장이 지난 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정필 객원기자

조용기 학원장이 지난 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정필 객원기자

새벽 3시, 어스름한 학교 운동장.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낡은 운동화가 뚜벅뚜벅 땅을 밟는 소리가 적막을 깨웠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그의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길로 교정에 들어서는 그 남자, 조용기다.

그의 시선은 줄곧 땅을 향했다.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손에 닿은 무언가는 곧장 그의 주머니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교정을 한 바퀴 돌고 나면 그는 늘 주머니가 불룩해진 채 나왔다.

정체 모를 행동에 학생들 사이엔 괴담이 퍼졌다.


" 젊은 기운이 응축된 물건을 모아 제단에 바친대. "

" 그가 만지면 땅속에서 젊은 피가 스며 나온대. "

(계속)

새벽 3시, 그는 80년 가까이 ‘이 행위’를 비밀리에 반복했다. 학교 운동장을 걷고 나면 그의 주머니는 왜 불룩해져 있는걸까. 무엇이 담겨있을까.

“우리 어머니도 99세까지 장수하셨다.”

또 장수한 어머니의 내력을 이어받아, 아들 조용기 역시 매일 챙겨 먹는다는 ‘두 가지 음식’은 무엇일까. 만성피로와 변비를 날려버린다는 100세 노인의 젊음 비결,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9230


김서원.정세희.서지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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