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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남가주 한인 기부로 태극광장 조성

Los Angeles

2026.07.12 22:19 2026.07.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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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BP인더스트리 회장
미네소타 한국어 마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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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한국어 마을에 태극 문양을 본뜬 대형 야외 모임 공간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남가주 출신 한인 사업가의 기부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주 베미지 지역의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는 지난 7일 새 야외 광장인 ‘한미 그로브’ 착공식을 열었다. 이 야외 광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한국어 마을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동구(사진) BP 인더스트리 회장의 기부로 추진됐다. 이 회사의 본사는 온타리오에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989년 미국에 이민해 홈데코 및 가구 수입 전문기업 BP 인더스트리를 설립해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그는 토런스 지역 자선재단 디케이킴코리아파운데이션을 설립해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자선 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공화당의 100대 기부자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어 마을 촌장을 맡고 있는 다프나 주르 스탠퍼드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화학 교수는 10일 본지에 “한미 그로브가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광장 설계는 한국 건축가 유병안씨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한국어 마을을 설계한 건축가이기도 하다.
 
한미 그로브는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한국적 공간 철학을 반영했다.  
 
100년 이상 된 나무를 최대한 보존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책로와 모임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네소타주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에 마련될 야외 광장 '한미 그로브' 조감도.  [건축집단 엠에이 제공]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에 마련될 야외 광장 '한미 그로브' 조감도. [건축집단 엠에이 제공]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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