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태국 수도 방콕에 있는 술집에서 한밤중 큰불이 나 20명 넘게 숨지고 6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7분쯤 태국 방콕 북부 소재 '펍' 형태의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최초 신고 후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비상구가 없는 쪽으로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한 목격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술집 입구에서 폭발하듯 화염이 솟구쳤다"면서 "머리에 불이 붙은 손님을 밖으로 끌어내 불을 끄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술집의 라이브 공연 홍보 게시물에 따르면 내부 수용 인원은 300명이 넘고 비상구도 4곳이 있었습니다.
방콕 당국은 화재 당시 비상구를 장애물이 막고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술집 내부 대피로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