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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탱크데이' 모욕 혐의, 공소권 없음 수순…징계 재심은 별도 진행

OSEN

2026.07.13 02:45 2026.07.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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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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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배재고 야구부의 모욕 혐의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재고 측이 광주일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고, 광주일고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인 만큼 사건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형사 절차와 별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배재고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고,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원에도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배재고의 최대 관심사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다. 법원의 판단과 재심 결과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비롯됐다.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일부 배재고 학생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이 일었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지도자, 학생 선수, 학부모가 광주일고를 찾아 직접 사과한 데 이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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