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뉴저지 아동세액공제 신청 무료 사이트 출시

New York

2026.07.13 13:5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저소득 가정 15분 만에 완료…영어·스페인어 지원
세금 신고 의무 없는 가정도 혜택 신청 가능
저소득 가정의 아동세액공제 신청을 돕기 위한 무료 웹사이트 ‘심플파일(SimpleFile)’

저소득 가정의 아동세액공제 신청을 돕기 위한 무료 웹사이트 ‘심플파일(SimpleFile)’

 뉴저지주가 저소득 가정의 아동세액공제 신청을 돕기 위한 무료 웹사이트 ‘심플파일(SimpleFile)’을 출시했다.
미키 셰릴 주지사는 지난 10일 심플파일 공식 출시를 발표하고, 세금 신고 의무가 없어 그동안 혜택을 놓쳐온 저소득 가정들이 보다 쉽게 아동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플파일은 모바일 친화적으로 설계된 무료 웹사이트로, SimpleFile.NJ.gov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을 갖춘 가정은 약 15분 안에 신청을 마칠 수 있으며, 영어와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2025년에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뉴저지 혁신청(New Jersey Innovation Authority), 재무부 산하 과세국(Division of Taxation), 비영리 기술단체 코드 포 아메리카(Code for America)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셰릴 주지사는 “연방 정부가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를 폐지하는 동안, 뉴저지는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아동세액공제 확대를 위해 싸웠고, 심플파일은 그 혜택이 실제로 가정의 손에 닿도록 만드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뉴저지주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세청(IRS)의 무료 세금 신고 프로그램 ‘다이렉트 파일(Direct File)’ 폐지 계획을 밝힌 것과 대비된다. 셰릴 주지사는 하원의원 재직 당시 다이렉트 파일 프로그램 신설을 지지했던 인물이다.
아론 바인더 뉴저지 재무장관은 “세금 신고 시즌은 많은 가정에게 부담스러운 시간”이라며 “심플파일은 특히 세금 신고 의무가 없는 저소득 주민들이 아동세액공제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명확한 통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격을 갖춘 모든 가정이 이 혜택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뉴저지주는 심플파일 출시와 함께 아동세액공제 금액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아동세액공제 한도는 올해 최대 1000달러에서 내년 최대 1250달러로 오른다.  
현재 매년 20만 가구 이상이 이 공제를 신청하고 있으며, 심플파일은 자격이 있음에도 신청하지 않은 수천 가구의 신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브 콜 뉴저지 최고혁신책임자(CIO)는 “너무 많은 가정이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신청 과정이 너무 복잡해서 혜택을 포기하고 있었다”며 “이미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을 가져가기 어렵게 만드는 장벽을 허물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지원 기관도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허드슨, 유니언, 서머셋 카운티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행동기관 HOPES CAP의 에블린 메르카도 커뮤니티 프로그램 디렉터는 직원들이 자격 요건을 갖춘 가정이 심플파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의 경제 상황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가정이 많은 만큼, 이런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셰릴 주지사는 지난달에도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68만1000명 이상에게 여름 전자식품혜택(Summer EBT)을 지원한 바 있다.  
자격 요건 확인 및 신청은 SimpleFile.NJ.gov에서 가능하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