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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열돔’•시카고 일원 올여름 두번째 폭염

Chicago

2026.07.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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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중서부 평원에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인한 위험 수준의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시카고 일원에 올여름 두 번째 폭염이 닥쳤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4일부터 17일까지 최소 나흘간 시카고 일원의 낮 최고기온이 연일 화씨 90도를 웃돌며 체감 기온이 100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밤 사이 기온도 70도대 중후반에 머물며 더위를 식히기 어려울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는 거의 없고, 맑고 바람 없는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시간호변 인근 지역만 바람의 효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폭염은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이어졌던 올여름 첫번째 폭염에 이은 것이다. 당시 시카고 일원의 최고기온이 94~95도까지 오르고 일부지역 체감기온은 11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계속된 바 있다.
 
다만 현재는 습도가 6월 말만큼 높지 않아 더위로 인한 고통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17일 또는 18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계절적으로 드문 현상은 아니지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밤에도 더위가 이어질 경우 수면 부족, 면역력 저하,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인지 기능 저하, 열사병 등 온열 질환 가능성이 커져 냉방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환경보호청(EPA)은 13일 시카고 일원의 대기질이 오존 농도 상승으로 인해 악화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 될 것이라며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오존은 강한 햇빝 아래서 자동차 배출가스와 산업 오염물질이 반응해 생성되며,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약한 기상 조건 하에서 농도가 짙어지는 특징이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폭염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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