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싱크탱크 리즌파운데이션(Reason Foundation)이 발표한 '2025 정부 재정 투명성 보고서'에서 뉴저지주의 총부채는 약 21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인구 수로 나눈 주민 1인당 부채는 약 2만3000달러로, 커네티컷(약 2만6000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이 수치가 주민 개개인이 실제로 갚아야 하는 빚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물론 공무원 연금 미적립액과 퇴직 공무원 건강보험(OPEB) 등 미래에 지급해야 할 재정 의무를 모두 합산한 뒤 이를 주민 수로 나눈 비교 지표라는 설명이다.
뉴저지주의 높은 부채는 특히 공무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비 부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는 퇴직자 건강보험 부채가 주민 1인당 8067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연금 미적립 부채 역시 전국 상위권에 속했다.
오랜 기간 연금과 복지 재원을 충분히 적립하지 못하면서 장기적인 누적 부담이 누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민 1인당 주정부 부채 순위는 뉴저지에 이어 하와이와 델라웨어, 일리노이가 뒤를 이었다. 반면 테네시와 유타는 주민 1인당 주정부 부채가 가장 적은 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