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년4개월 만에 공식활동 재개했다…첫 일정은 이것
중앙일보
2026.07.14 02:42
2026.07.14 13:23
배우 김수현이 지난 3월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약 1년4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김수현이 이날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광고 영상과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이 공식 스케줄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 관련 논란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4개월 만이다.
앞서 김수현은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김수현 측은 “고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면서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일부 브랜드는 계약을 종료했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도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김수현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고소했고 김세의는 명예훼손을 비롯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후 광고주들과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지난 8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김수현과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2차 변론기일에서 양측에 화해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더 측은 당초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약 25억원을 청구했지만 이후 금액을 약 4억원으로 줄였다. 사회적 물의에 따른 손해배상 요구는 철회하고 광고 계약에 따라 지급한 잔여 모델료를 돌려달라는 방향으로 청구 내용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아이더 외에도 여러 광고주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