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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아시안 커뮤니티 지원 확대”

New York

2026.07.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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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닌 시의장, 아시안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개최
이민자 지원·생활비 부담 완화·소상공인 지원 예산 강화
14일 뉴욕시청에서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 및 시의원들이 아시안 미디어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2026~2027회계연도 뉴욕시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4일 뉴욕시청에서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 및 시의원들이 아시안 미디어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2026~2027회계연도 뉴욕시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시의회가 2026~2027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14일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과 아시안 뉴욕시의원들은 시청에서 아시안 미디어 대상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연방정부의 이민단속 강화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정부와 시의회는 지난달 말 총 1258억 달러 규모의 이번 회계연도 예산안에 전격 합의했다.  
 
시의회는 이번 예산을 통해 청소년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지원, 문화적으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안 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또 공립학교 아시안아메리칸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200만 달러 등을 배정했다.  
 
이민자 지원도 대폭 강화됐다. 시의회는 아시안커뮤니티 법률서비스 지원에 2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연방 지원 감소로 축소 위기에 놓였던 이민 법률서비스 예산 8640만 달러를 전액 복원했다.  
 
메닌 의장은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이 강화되는 현 시점에서 이민자들이 필요한 법률 지원과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저소득층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페어페어스(Fair Fares)’를 확대해 약 130만 명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NYC 키즈 라이즈(Kids RISE)’ 프로그램도 확대해 모든 유치원생에게 대학 학자금 저축계좌 종잣돈 1000달러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의회는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와 인력 개발에 33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온라인 포털을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불필요한 벌금·수수료 폐지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주택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메닌 의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바우처뿐 아니라 중산층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후 건축 규제를 개혁해 약 3만5000개 유닛의 신규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공공도서관 부지를 활용한 100% 어포더블하우징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린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구에는 아시안 주택 소유주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재산세 인상을 막고 주택 소유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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