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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호조에 안정적 성장 전망…상장 주요 4개 한인 은행들

Los Angeles

2026.07.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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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발표 시즌 개막
순이자마진·충당금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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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상장된 4대 한인 은행이 이달 말 2026년 2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한다.    
 
시장은 높은 금리 환경과 기업대출 확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는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지주사인 호프뱅콥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을 0.26달러로 예상했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은 0.73달러, PCB 뱅크(행장 헨리 김) 지주사 PCB뱅콥은 0.67달러, 오픈뱅크(행장 오상교) 지주사 OP뱅콥은 0.45달러 안팎의 EPS가 예상된다. 〈표 참조〉
 
오는 27일 발표에 나서는 호프뱅콥은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EPS 0.23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테리토리얼세이빙스와 마누뱅크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 성장세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21일 발표를 예고한 한미는 SBA와 기업대출 확대,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코퍼레이트 코리아’ 전략의 성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발표하는 PCB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은 만큼 자산 건전성과 대손충당금 관리가 핵심 변수다. 같은 날 발표에 나서는 오픈뱅크는 안정적인 순이자마진과 SBA 대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은행들은 올해 SBA 대출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BA 7(a) 대출 승인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기업금융 확대와 이자수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예금 확보 경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실적의 변수로 꼽힌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가능성도 하반기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월가에서는 4개 은행 모두 2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가고 EPS 역시 직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도 이번 실적 발표에서 순이자마진 추이와 자산 건전성, 그리고 경영진의 하반기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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