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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부울경] 개장 5년 만에 누적 이용 1000만명 넘어

중앙일보

2026.07.15 13:30 2026.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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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는 ‘스카이캡슐’을 타고 천혜의 해안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는 ‘스카이캡슐’을 타고 천혜의 해안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부산 해운대의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개장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해변열차와스카이캡슐을 앞세운 체험형 관광시설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부산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찾은 방문객은 약 300만 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48%에 달했다. 지금까지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세계 60여 개국에 이른다. 대만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찾았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와 송정을 잇는 해변열차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동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캡슐은 바다 위를 이동하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코트인 해리(해달)와 루루(갈매기)는 안내와 홍보 활동을 맡으며 친근한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7개 정거장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갖췄다. 미포에서는 광안대교와 오륙도를 조망할 수 있고, 달맞이터널은 맑은 날 대마도까지 바라볼 수 있다. 해월전망대는 초승달 형태의 스카이워크를 갖췄으며, 청사포 횡단보도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를 연상시키는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다릿돌전망대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고, 덕포는 갈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종착지인 송정은 대표적인 서핑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 탑승도 가능해 가족 단위와 반려인 관광객의 이용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부산병’이라는 신조어가 확산하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을 여행한 뒤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마음을 뜻하는 이 표현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청사포와 송정의 해안 풍경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SNS에서 공유되며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관광업계는 이용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이 새로운 관광 마케팅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온라인 홍보도 활발하다.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샤오홍슈 등 6개 공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샤오홍슈는 개설 3개월 만에 조회수 120만 회를 기록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한국관광의 별’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한민국 SNS 대상’ 등을 수상하며 콘텐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는 열차 여행, 알록달록 스카이캡슐의 인생샷 등을 바탕으로 부산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이끌 대표 관광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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