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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71센트 저렴…코스트코 첫 단독 주유소 오픈

Los Angeles

2026.07.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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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미션비에호에 지난달 개장
매장 회원 대상…“주변 상권 긴장”
코스트코가 지난달 24일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에서 미국 첫 독립형 주유소 개장식을 열고 있다. 이 주유소는 창고형 매장 없이 주유 시설만 운영되며, 코스트코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제공]

코스트코가 지난달 24일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에서 미국 첫 독립형 주유소 개장식을 열고 있다. 이 주유소는 창고형 매장 없이 주유 시설만 운영되며, 코스트코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제공]

코스트코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창고형 매장 없이 운영하는 단독 주유소를 오픈했다.
 
업계 전문매체 ‘C-스토어 다이브(C-Store Dive)’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달 24일 오렌지카운티 미션비에호(Mission Viejo)에 첫 독립형 주유소를 개장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새 주유소는 1만7185제곱피트 규모의 주유 캐노피(canopy)와 40개의 주유기를 갖췄다. 이용 대상은 코스트코 회원으로 제한된다. 이 주유소는 코스트코 매장이나 편의점 없이 주유 시설만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코스트코는 현재 두 번째 독립형 주유소도 개발 중이지만, 향후 이 모델을 얼마나 확대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새 주유소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인근 주유소들의 고객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트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션비에호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9달러다. 이는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격보다 약 71센트 저렴한 수준이다.
 
주변에는 서클K(Circle K), 엑스트라마일(ExtraMile), 유나이티드 퍼시픽(United Pacific), BP, 셸(Shell) 등의 주유소와 편의점이 영업 중이어서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이 함께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저렴한 기름값을 찾아 방문하면서 주변 편의점들의 방문객과 상품 판매도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션비에호는 LA 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져 있다.
 
코스트코는 최근 연료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론 바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회계연도 3분기 연료 판매량이 회사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마지막 5주가 코스트코 역사상 가장 많은 주유 실적을 기록한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게리 밀러칩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기존 회원들이 처음으로 코스트코 주유소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장기적인 회원 충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코스트코는 이번 미션비에호 주유소와 향후 독립형 주유소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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