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버거 체인 '프레디스 프로즌 커스터드 앤드 스테이크버거(Freddy's Frozen Custard & Steakburgers)'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버거. 프레디스는 북가주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인앤아웃과의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프레디스 제공]
중서부 지역의 버거 체인 ‘프레디스 프로즌 커스터드 앤드 스테이크버거(Freddy‘s Frozen Custard & Steakburgers)’가 캘리포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인앤아웃(In-N-Out)’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레디스는 최근 북가주를 중심으로 매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올해 전국에 6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년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설립된 프레디스는 스테이크버거와 감자튀김, 프로즌 커스터드, 치즈 커드 등을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2011년 빅터빌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노코(Norco), 글렌도라(Glendora), 샌마르코스(San Marcos) 등 현재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58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디스는 이번 확장 과정에서 기존 독립형 매장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매장 모델을 도입해 부지 여건에 맞는 출점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앤드유 덴볼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함께할 새로운 가맹점주를 미국과 해외에서 모집하고 있다”며 “다양한 매장 모델과 부지 개발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레디스의 공격적인 확장은 캘리포니아 외식업계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소비자들이 외식비를 줄이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차별화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이나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을 갖추지 못하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칼스주니어(Carl’s Jr.)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칼스주니어의 캘리포니아 주요 가맹점 운영사가 인건비 상승과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