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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00kg·혈압 190" 이소라, 살기 위해 깬 6년 칩거 ('유퀴즈')[핫피플]

OSEN

2026.07.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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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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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1년에 한 번, 겨울에 3일 공연할 때만 나갔어요. 공연 아니었음 그것도 안 나갔을 뻔 했어요". 가수 이소라가 6년 여의 시간 동안 칩거했던 지난 공백기를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회상했다.

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약칭 유퀴즈)'에서는 이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퀴즈' 출연은 이소라가 약 7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출연한 방송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소라는 '유퀴즈' 출연과 관련해 "만약 나와야 한다면 이 프로그램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재촉하지 않으시지 않냐. 말을 하면 포근하게 안아주시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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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소라의 건강 상태는 심각했다. JTBC 예능 '비긴 어게인' 시리즈에 참여하며 장시간 야외에서의 버스킹으로 인해 성대 결절을 입었던 것. 이후 이소라는 노래를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우울해 했고, 병원 방문을 권하는 의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의사 선생님 말로 '안 좋다'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이소라는 "집에서 그냥 살림만 했다. 공연도 1년에 딱 한 번 겨울에 3일 동안 공연할 때만 나갔다"라며 "계약은 전부터 돼 있었다. 그 것도 없었으면 아예 안 나갈 뻔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TV도 안 봤다. 가수 동료들을 보면 괴로워져서 다 피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움직이지 못하니 목 상태를 떠나 건강도 나빠졌다. 이소라는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그 때 제가 90~100kg 정도 나갔다. 혈압은 190이 넘었다. 너무 끔찍했다. 의사 선생님이 약 처방을 해주시면서 정신을 차렸다. 살아야 했다. 살려면 밖에 나가 노래를 해야겠더라"라며 살기 위해 움직이며 노래를 다시 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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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중 앞에 선 이소라는 어느 때보다 유쾌한 행복전도사였다. 그는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를 비롯해 히트곡이자 명곡인 '바람이 분다', '난 행복해' 등을 '유퀴즈'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이소라의 절친인 정지찬이 연주로 함께 했다. 정지찬은 "(이소라가) 사람들이랑 대화하려고 밖으로 나오는 게 좋다. 주위에 이소라를 꺼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나오는 모습이 좋아서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라며 이소라를 위해 '유퀴즈'에 함께 한 이유를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이소라는 자신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번 더 진심 어린 고마움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 고마워요, 여러분이 공연장에 와서 칭찬해주셔서 제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꽃순이, 꽃돌이들아 언니 잘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일들만 있을 거야"라고 눈물까지 훔쳐 뭉클함을 더했다. 

실제 이별을 겪은 뒤 직접 쓴 가사들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이소라는 '유퀴즈'의 퀴즈에서 자신의 가사들을 꿰뚫어 본 정답을 손쉽게 맞췄다. 이에 그는 자신의 가사를 곱씹으며 문제를 내준 제작진에게 정답 상금을 회식비로 쾌척하며 하번 더 공백기를 깬 '유퀴즈' 출연의 의미를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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