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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도 폭염에 산불까지…샌타클라리타 주민 대피 경고

Los Angeles

2026.07.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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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위협, 강풍에 폭염까지
15일 샌타클라리타에서 발생한 '포인트 산불(Pointe Fire)'이 주택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연기가 치솟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일부 지역에 대피 경고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KTLA 방송 화면 캡처]

15일 샌타클라리타에서 발생한 '포인트 산불(Pointe Fire)'이 주택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연기가 치솟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일부 지역에 대피 경고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KTLA 방송 화면 캡처]

남가주에 폭염이 절정에 달한 15일 샌타클라리타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택가를 위협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포인트(Pointe) 산불’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샌타클라리타 센터 포인트 파크웨이(Centre Pointe Parkway) 21300블록 인근에서 발생했다.
 
불길은 산비탈을 따라 주택과 일부 상업시설 인근으로 번졌으며, 오후 2시 8분 2단계 대응(Second Alarm)이 발령됐다.
 
당국은 화재 인근 일부 지역에 대피 경고(Evacuation Warning)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남가주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발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산불이 발생한 인근 5번 프리웨이와 벤투라카운티 산악지대에 16일 오전까지 적색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했다. 강풍과 고온이 겹치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LA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10~17도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우들랜드힐스는 최고 화씨 105~11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몬순성 수증기 유입으로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불 위험에 대비해 LA카운티 소방국은 소방차 15대와 급수차 4대, 산불 진화 인력 4개 팀, 불도저 2대 등을 사전 배치했다.
 
샌타바버러카운티 소방국도 헬기와 산불진화팀, 급수차 등을 추가 배치해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목요일부터 기온이 5~7도 정도 내려가고 금요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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