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국면 진입에 가계와 기업 자금 조달 숨통 수출입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 관망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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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6회 연속 제자리에 머물게 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동결 조치를 충분히 예상해 왔다. 통화 정책 발표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융시장 전문가 36명 전원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으며, 상당수는 내년 7월까지 현 수준의 금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안정 흐름 속 경기 회복 신호
중앙은행은 발표를 통해 국내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성장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최근 일시적으로 솟구쳤던 물가 상승 압력도 점차 누그러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비록 지난 5월 소비자물가가 다소 큰 폭으로 뛰었으나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중앙은행의 통제 목표 범위 안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 변동이 향후 변수
중앙은행은 이번 6월에도 유가와 가스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물가가 잠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지표는 향후 몇 달간 하향 안정화 길을 걸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의 갑작스러운 등락에 따라 물가 안착 시기가 유동적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번 금리 동결로 시중 은행들의 대출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장기 금융 계약을 앞둔 가계와 기업들의 자금 조달 계획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