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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연기 확산…대기질경보 연장

Chicago

2026.07.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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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매우 유해’, 밀워키•디트로이트 ‘위험’
[abc 캡처]

[abc 캡처]

캐나다 중부와 동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국 북부로 확산하면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관련 기사 본보 7월 16일 보도)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NWS)은 16일, 일리노이•미네소타•위스콘신•미시간•인디애나•아이오와•미주리•오하이오•뉴욕•버몬트•뉴햄프셔•메인 등 미국 북부 12개 주에 대기질 경보를 발령하거나 기존 경보를 연장 조치했다.  
 
기상청은 캐나다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가 남하하면서 대기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경보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경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오존 농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산불 연기까지 더해지며 발령됐다.  
 
16일 오전 시카고 대기질지수(AQI)는 ‘건강에 매우 해로운’(Very Unhealthy) 수준인 267을 기록했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거니는 ‘위험’(Hazardous) 수준인 618, 밀워키는 608, 디트로이트는 630까지 치솟았다. 미니애폴리스는 337로 나타났다.
 
각 지역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실내에 머물며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를 기울이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에어컨 필터를 사용하고, 차량 운행을 줄이는 등 대기오염 저하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캐나다 산림청에 따르면 15일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83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10여 건은 ‘통제불능’ 상태다. 이번 산불은 매니토바주와 온타리오주에 집중돼있으며 현재까지 약 190만 헥타르가 소실됐다. 서울시 면적의 31배에 달하는 규모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7월 기록적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맞물려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곤 한다. 지난해에도 캐나다 산불 연기로 인해 시카고 지역 대기질이 미국 최악 수준까지 악화된 바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미국중서부 #캐나다산불 #대기오염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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