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청 27층 전망대서 남성 추락 사망
Los Angeles
2026.07.16 14:16
2026.07.16 15:22
19대 남성 극단선택 추정
방문객 출입증 받아 입장
휴대전화·재킷 현장서 발견
LA다운타운에 위치한 LA 시청(Los Angeles City Hall) 전경. 지난 15일 오후 한 20대 남성이 시청 27층 전망대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언스플래시]
LA시청 27층 전망대에서 19세 남성이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17일 숨진 남성의 신원을 에이버리 트루스데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LA시청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추락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트루스데일은 시청 정문 스프링 스트리트 쪽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트루스데일은 일반 방문객 출입 절차를 거쳐 임시 방문증(visitor badge)을 발급받은 뒤 시청 27층 전망대(Observation Deck)로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LA시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LA시청은 일반 방문객도 보안 검색을 받은 뒤 방문 목적과 방문 부서를 확인하면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아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경찰은 현재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을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해 수사하고 있다.
사건 다음 날인 17일에도 시청 정문 일대는 노란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채 일부 구역의 출입이 통제됐다. 일부 출입구에는 철제 보안문이 설치됐지만, 27층 전망대는 정상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시의회는 과거 시청 전망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 보강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시청 대부분의 일반 구역 창문은 열리지 않지만, 상층부 일부 구역과 전망대는 외부와 연결돼 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