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경찰국 "범죄 전반 감소"
Los Angeles
2026.07.16 20:00
2026.07.16 19:01
상반기 기준 15~20% 줄어
강도·성폭행 작년보다 증가
시의회, 정기 공개보고 요구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의 한인 상권을 보유한 부에나파크 시에서 각종 범죄가 전반적 감소세를 보였다.
브래들리 가이어 부에나파크 경찰국장 대행은 지난 14일 열린 시의회에서 시의원, 주민에게 올해 상반기 지역 범죄 현황을 직접 보고했다. 보이스오브OC는 OC 도시 가운데 범죄 동향을 공개회의에서 상세히 보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15일 보도했다.
가이어 대행은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부에나파크뿐 아니라 가주 전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모든 범죄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범죄는 지난해보다 15~20%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범죄 건수는 ▶절도 637건 ▶차량 절도 88건 ▶주거침입 절도(강도 제외) 48건 ▶가중폭행 39건 ▶강도 34건 ▶성폭행 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절도 623건 ▶차량 절도 125건 ▶주거침입 절도 83건 ▶가중폭행 57건 ▶강도 20건 ▶성폭행 8건이 발생했다.
차량 절도와 주거침입 절도, 가중폭행은 감소했지만, 절도와 강도, 성폭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이어 대행은 강력·재산범죄(Part 1 Crimes) 발생률은 주민 1000명당 약 10건이라며 이는 전국 평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범죄 보고를 요청한 조이스 안 시의원은 경찰이 앞으로도 공개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범죄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 통계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새로운 범죄 유형에 대비한 예방과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강력·재산범죄가 가장 잦았던 곳은 수전 소네 시의원이 대표하는 3지구다. 총 240건이 발생한 3지구는 나츠베리팜과 비치 불러바드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소네 시의원은 지난해 16건이었던 성폭행 신고가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 접수된 점을 지적하며 경찰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찰은 오는 10월 시의회에서 종합적인 범죄 현황 보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