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상속 워크숍이 '와이즈 캘리포니아 파이낸스(WCF·대표 문선영)' 주최로 지난 11일 WCF 오피스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약 20명의 한인 시니어가 참석했으며 문선영 대표와 '러드넌스키 법률그룹'의 헬렌 나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상속 계획과 노후 재정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리빙 트러스트의 필요성과 유언 없이 사망했을 때 진행되는 검인(프로베이트) 절차, 상속세 적용 기준, 은퇴자산과 생명보험의 상속 방법, 어뉴이티(연금 보험)를 활용한 자산관리 전략 등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강사들은 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자신의 의사를 미리 문서화하고 평소 가족과 상속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전 준비가 부족할 경우 상속 절차가 길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도 이뤄졌다.
문 대표는 "상속 준비는 단순히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혼란 없이 고인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한인 시니어들이 노후 재정 및 상속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상속은 재산이 많은 사람만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구에게나 필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법률과 재정을 함께 설명해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