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암 투병 중인 팬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폐암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당부의 말을 남겼다.
16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영은 암 투병 중인 팬이 남긴 응원 댓글을 직접 읽었다.
특히 “대기업에 다니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비흡연자인데 폐암이 찾아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한 팬의 사연에 이혜영은 크게 공감했다.
이혜영은 “비흡연자인데도 폐암에 걸리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담배를 안 피워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만 위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변비가 있는 사람만 대장암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극심한 스트레스가 몸의 약한 부분에 작용해 암을 발생시키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환자들을 향한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주변에 폐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 해서 ‘저 사람 골초였나?’, ‘담배 자주 피웠나?’라는 눈으로 보면 절대 안 된다”며 “모든 아픈 사람은 마음도 함께 아파하고 있다. 아픈 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혜영은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 왔다. 이후 202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항암 치료 없이 폐 절제 수술을 받고 추적 관찰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폐암 신규 환자는 2022년 기준 3만2000여명으로,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폐암학회 자료 등에 따르면 전체 폐암 환자의 약 30~40%는 평생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로 추정되며, 특히 여성 폐암 환자의 약 88%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폐암 위험요인으로 간접흡연과 대기오염, 라돈, 유전적 요인 등을 꼽으며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