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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옥상 에어컨 구리선 노린다

Los Angeles

2026.07.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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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업소 1만1천불 피해
에어컨 뜯고 구리배선 뽑아내
패서디나의 한 업소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구리 배선을 도난당해 심하게 파손된 모습. 기술자는 약 4000달러 상당의 구리선이 도난당했으며, 냉방기 전체를 교체해야 할 정도로 손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NBC 방송 캡처]

패서디나의 한 업소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구리 배선을 도난당해 심하게 파손된 모습. 기술자는 약 4000달러 상당의 구리선이 도난당했으며, 냉방기 전체를 교체해야 할 정도로 손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NBC 방송 캡처]

패서디나의 한 업소에서 옥상 에어컨 실외기에 설치된 구리 배선이 도난당해 냉방기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패서디나 경찰국은 지난 14일 오후 6시35분쯤 사우스 아로요 파크웨이와 델 마 불러바드 인근에 있는 디저트 카페 ‘스위트 레드 피치(Sweet Red Peach)’에서 접수된 구리선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업주 대니얼 그리핀에 따르면 약혼녀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실내가 평소보다 지나치게 덥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최근 잇따른 유사 범행을 떠올려 에어컨 절도를 의심했다.
 
출동한 냉난방(HVAC) 기술자는 옥상 실외기를 점검한 결과 내부 구리 배선의 절반가량이 뜯겨나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때문에 냉방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술자는 도난당한 구리선의 가치를 약 4000달러로 추산했으며, 손상된 에어컨 설비의 가치는 약 1만10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용의자들이 14일 자정쯤부터 이튿날 오전 7시15분 사이 건물에 침입했으며,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용의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업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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