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출연했다. 김지선은 “저희 어머니께서 치매 단계로 접어든 지 4년 정도 된 거 같다”라면서 “처음에는 ‘애들은 잘 있지’ 이런 얘기를 묻는다. 그런데 3분 있다가 똑같은 질문을 여섯 번을 묻더라. 뭔가 이상하더라. 그래서 모시고 병원을 갔더니 경도인지장애로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현재는 돌봄 센터를 다니면서 치매 진행을 늦추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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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은 “외할머니께서 24살 때 홀로 되셨다. 딸 셋이 있었는데 막내딸이 옛날식 화장실에 빠져서 죽었다. 막내딸 장례를 치르고 외할머니께서 밥을 드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남은 두 딸 먹여 살리려면 일단 먹어야지’라고 하셨다고 한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그는 “그 말을 엄마가 하셨다. 우리 엄마는 평생 아끼고 사셨다. (치매가 온 후) 휴지도 안 버리신다. 그래서 엄마를 찾아가면 내가 큰 가방을 들고 가서 쓰레기나 휴지를 다 담아온다. 30년 된 티셔츠도 못 버리신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