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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에 인신매매까지 ‘성범죄 59건’…1000만 인플루언서 형제 충격

중앙일보

2026.07.19 05:20 2026.07.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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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테이트(오른쪽), 트리스탄 테이트 형제. 연합뉴스

앤드루 테이트(오른쪽), 트리스탄 테이트 형제. 연합뉴스


수십 개에 달하는 성범죄를 저지른 인플루언서 형제가 미국에서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 연방보안관실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앤드루 테이트(39)와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38)를 체포했다. 영국 왕립검찰청은 형제를 각종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폭행, 인신매매, 성매매 알선, 아동 음란물 등 59건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앤드루는 42건, 트리스탄은 17건이다.


테이트 형제는 2016년 영국에서 루마니아로 이주한 뒤 카지노 사업을 하면서 성폭행과 인신매매, 돈세탁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지 법원에도 기소된 상태다.

지난해 2월 출국금지가 풀린 형제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도 의심받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파트너십 특사인 파올로 잠폴리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기도 했다.

형제의 변호사는 “앤드루와 트리스탄은 풀려날 것이다. 미국은 영국의 정치적 허드렛일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며 영국 당국의 수사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직 킥복서인 형제는 2010년대 ‘빅브라더’ 등 리얼리티쇼에 출연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극단적 여성혐오 성향을 보여 소셜미디어 플랫폼 다수에서 계정을 정지당했다. 다만 엑스(X)는 2022년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뒤 이들의 계정을 복구했다. 현재 앤드루는 엑스 계정 팔로어 1080만명, 트리스탄은 330만명을 거느리고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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