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군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해 9일 연속 공습에 나섰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공격이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란의 군사 지휘 센터와 방공 및 해안 감시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최근 휴전 이후 첫 전사자가 나오자 '응징'이라는 표현을 동원하며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지난 17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전날에는 이라크에서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통제·폭파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이란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에 더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라크까지 사실상 중동 전역으로 공격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9일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며 폭발의 원인은 밝히지 않았으나 "침략군은 이 불법적 위반 행위에 대한 우리의 징벌 작전을 각오하라"고 위협, 이란군의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IRGC 해군이 이란 남부 항구 도시 부셰르 상공에서 미군의 MQ-9 드론 1대를 격추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은 응징과 보복의 악순환 양상을 띠며 격화하고 있는데요. 전면전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상대방의 '레드라인'도 침범하면서 중동 정세는 한층 불안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