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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만금 AI밸리’ 인력 직접 키운다…전북대 계약학과 추진

중앙일보

2026.07.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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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북도·전북대와 함께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왼쪽 세번째)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월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현대차가 전북도·전북대와 함께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왼쪽 세번째)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월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현대차가 전북도·전북대와 손잡고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 조성하는 첨단산업 단지인 만큼,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겠다는 취지다.

20일 현대차는 전북도·전북대 등과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대에 피지컬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첨단 계약학과’를 설립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산업 수요에 따른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현대차는 산업 수요를 제시하고, 교육과정 자문이나 공동연구 협력 등을 통해 현장연계형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행정·재정 지원을, 전북대는 교육과정 개발 등 교육·연구를 주관하기로 했다. 다만 계약학과 설립 일정과 채용연계 여부 및 규모는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약 9조원을 투자해 전북 새만금 지역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 AI 밸리’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하는 AI 데이터센터는 2029년 준공이 목표고, 같은 해 첫 삽을 뜨는 수전해 플랜트와 태양광 발전 시설은 2029년 1차 완공 이후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로봇 제조 클러스터는 2028년 공사에 착수해 이듬해부터 1단계 양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과 뒷받침하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성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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