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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드려 죄송한데”…‘ETF 아버지’가 던진 이례적 경고

중앙일보

2026.07.20 08:30 2026.07.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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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김성룡 기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김성룡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 환경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별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2배 성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배 대표는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 대표로서 이런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며 “결론은 개별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ETF는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흘러 원주(기초자산)가 제자리에 와도 ETF 가격은 제자리에 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원주의 변동성이 지금처럼 크면 매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도 변동성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예상을 못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운용하는 자산운용사 대표가 해당 상품 투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주의를 당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한투운용은 현재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운용하고 있다.

배 대표는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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