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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몸살 I-85 급행 차선 수익 ‘눈덩이’

Atlanta

2026.07.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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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용 건수 7년만에 2배...46만건 최고치
2008년 개통 당시 건당 2.6불→5불 넘어서
Ga 400·I-285 등으로 급행차선 확대 추진
익스프레스 레인. [피치패스 홈페이지 캡처]

익스프레스 레인. [피치패스 홈페이지 캡처]

애틀랜타 도심으로 이어지는 I-85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급행 차선인 ‘익스프레스 레인’의 이용건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교통부와 주 도로 및 통행료 관리국(SRT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한달간 I-85 급행차선 이용건수는 20만9000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를 제외하고는 점점 늘어나더니 올해 4월 한 달간 46만6000건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행 차선을 이용하면 통행료를 내야하는데, 혼잡도에 따라 통행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교통체증이 심해지면 급행차로를 통한 수익도 늘어나는 셈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급행 차로 개시 후 누적 통행료 수입은 약 2억7312만 달러. 최근 개통된 급행 차로 연장 구간의 수익까지 합치면 지난달로 끝난 2026 회계연도까지 총수익은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I-85 급행 차로 통행료 수입은 4826만 달러로, 일평균 약 14만4000달러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I-85 급행 차로를 이용하면 건당 평균 5.28달러가 소요되고, 이번에 확장된 급행 차로 구간을 이용하면 건당 97센트다. 급행 차로가 처음 개통됐을 때는 건당 통행료가 평균 2.63달러였으나, 이용량도 늘면서 통행료가 약 5달러 수준으로 높아졌다.
 
조지아 교통부와 SRTA는 2008년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기존의 다인승 차량(HOV) 전용 차로를 실시간 요금 변동 방식이 적용되는 다인승 유로 차로(HOT)로 전환하기 위해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급행차로를 카풀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도, 혼자 운전하면 혼잡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유료 방식을 적용받을 수도 있게 됐다.  
 
무료로 이용하려면 한 차에 최소 3명이 탑승해야 하고, 활성화된 피치패스 계정으로 모바일앱에 접속해 매번 카풀 탑승자를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무료 운행을 하지 않는다면, 피치패스 계정을 만든 후 돈을 충전해놓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2018년 I-85 고속도로 차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어 올드 피치트리 로드에서 해밀턴 밀 로드까지 구간이 추가됐으며, 여기에 1억78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이 기간 I-85와 I-985 분기점의 대규모 교량 구조 변경 공사도 있었다. 해당 구간 급행 차로 투입 후 징수된 통행료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499만 달러가 넘었다.  
 
수년간에 거쳐 조지아 북동부 지역에 I-85 급행차로가 총 26마일 추가됐는데, 전체 프로젝트에 약 2억8800만 달러가 소요됐으며, 현재까지 징수된 수익도 그와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지아 정부는 다른 고속도로에도 유로 차로(HOT)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7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400번 도로 프로젝트에는 16마일 길이의 급행 차로가 추가될 예정이며, 이는 2031년 완공 예정이다. I-285 순환도로 북쪽 구간에도 중앙 분리대로 구분되는 급행 차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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