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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복구 작업에 선셋 불러바드 도로 통제 장기화

Los Angeles

2026.07.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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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 갤런 누수…폐쇄 계속
웨스트할리우드 선셋 불러바드에서 파열된 1916년 설치 상수도관을 LADWP 작업자들이 긴급 보수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약 1700만 갤런의 물이 유출됐으며, 선셋 불러바드 일부 구간의 도로 통제는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LADWP]

웨스트할리우드 선셋 불러바드에서 파열된 1916년 설치 상수도관을 LADWP 작업자들이 긴급 보수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약 1700만 갤런의 물이 유출됐으며, 선셋 불러바드 일부 구간의 도로 통제는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LADWP]

지난주 웨스트할리우드 일대에 1700만 갤런의 물이 쏟아진 상수도관 파열 사고의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선셋 불러바드 일부 구간의 도로 통제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LA수도전력국(LADWP)은 20일 “복구 공사가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셋 불러바드와 셔본 드라이브(Sherbourne Drive), 샌비센테 불러바드(San Vicente Boulevard) 사이 구간의 통행 제한을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 당국은 21일까지 도로를 재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보수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개통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사고 구간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신시아 스트리트(Cynthia Street)와 샌비센테 불러바드 등 인근 도로도 일부 구간만 지역 주민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시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을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6일 1916년에 설치된 강철제 대형 송수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했다. 약 1700만 갤런의 물이 주택가와 도로를 덮쳐 차량이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가 피해를 입었다.
 
파열된 송수관은 저수지와 배수시설의 물을 각 지역 배수관으로 공급하는 주요 시설이다. LA시에는 총 547마일에 달하는 대형 송수관이 매설돼 있으며, 상당수가 수명을 다해 교체가 필요한 상태다.
 
다만 LADWP는 2022년 조사 결과 대형 송수관의 1% 미만만이 ‘D’ 또는 ‘F’ 등급을 받아 일반 배수관보다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전체 송수관의 절반 이상이 사용 연수 65년을 넘었고, 약 11%는 설치된 지 100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발생한 선셋 불러바드 구간은 오는 2031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상수도 개선 사업을 통해 총 6.4마일의 송수관과 3.5마일의 배수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약 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복구팀은 파손된 25피트 길이의 송수관 교체를 완료한 뒤 용접 작업을 마쳤으며, 압력 시험 과정에서 발견된 누수를 보수하고 다시 송수관 내부 압력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누수 여부를 재점검하고 염소 소독과 수질 검사를 거쳐 도로 복구를 마친 뒤에야 차량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재산 피해를 본 주민과 사업체는 LADWP를 통해 피해 보상 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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