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A 시청 투신 남성, 고교 야구 유망주였다

Los Angeles

2026.07.20 16:1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고교 때 주전선수 3할 타자
가족ㆍ친구들 “믿기 어렵다”
고펀드미 장례비 온라인 모금
LA시청 전망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카디아 출신 야구 유망주 에이버리 트루스데일(19). 아카디아 고교 대표팀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던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가족과 친구, 팀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고펀드미]

LA시청 전망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카디아 출신 야구 유망주 에이버리 트루스데일(19). 아카디아 고교 대표팀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던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가족과 친구, 팀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고펀드미]

LA시청 전망대에서 투신해 숨진 19세 남성이 장래가 촉망받던 고교 야구선수였던 것으로 확인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지난 15일 LA시청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아카디아 거주 에이버리 트루스데일(Avery Truesdale·19)이라고 최근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루스데일은 지난 15일 오후 4시쯤 LA시청 27층 전망대에서 스프링 스트리트(Spring Street) 방향으로 뛰어내려 시청 정문 계단 부근에 떨어졌다.
 
트루스데일은 2025년 아카디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야구선수로, 학교 대표팀인 ‘아카디아 아파치스(Arcadia Apaches)’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등번호 13번을 달고 3년간 타율 3할1푼을 기록했으며, 키 6피트 2인치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유망주였다.
 
또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유망 선수들이 활동하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트래블팀인 ‘샌게이브리얼밸리 아스널 베이스볼’에서도 뛰며 주목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과 동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례비 마련을 위해 개설된 온라인 모금 페이지에는 “에이버리는 어디를 가든 주변을 밝히는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은 가족은 물론 팀 동료와 코치, 교사, 친구 등 모두에게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뛰었던 팀 동료 프랭크 리지는 SNS에 “에이버리는 훌륭한 친구이자 뛰어난 야구선수였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홀리 애비뉴 초등학교의 체육 교사 스테이시 호어드-해리스는 “내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체육 보조교사 가운데 최고였다”며 “친절함과 열정, 긍정적인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조사 결과 트루스데일은 사건 당시 LA시 직원이 아니었으며 방문객 출입증을 소지한 상태였다. LA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은 보안 검색을 받은 뒤 방문 목적과 방문 부서를 확인받고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사건 다음 날인 16일에도 LA시청 일부 구역은 출입이 통제됐지만, 27층 전망대는 일반인에게 계속 개방됐다.
 
LA경찰국(LAPD)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