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혜 기자]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트레이드 전략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매체 '하우스 댓 행크 빌트'는 21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재활 경기 종료 시한은 매우 흥미로운 타이밍에 찾아온다"며 트레이드 마감시한과 맞물린 복귀 시점을 주목했다.
매체는 "짐 자비스의 기대 이상의 메이저리그 활약과 브레이브스의 각종 부상 이슈에 가려졌지만, 김하성도 현재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며 "손가락 수술 복귀 후 극심한 부진으로 팬들의 실망을 샀지만 이번 재활 경기에서는 실제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브레이브스 구단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이 "김하성의 재활 경기는 8월 1일까지 종료돼야 한다"고 전한 내용을 소개하며 "이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불과 하루 앞둔 시점"이라고 짚었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흥미로운 부분은 그의 복귀 시점"이라며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는 것은 복귀 후 보여준 경기력과 남은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쉽지 않겠지만, 그의 복귀는 다른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여지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하성의 복귀는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마감 이틀 전 결단을 내리도록 만들 수도 있다"며 내야진 구성과 트레이드 전략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김하성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염증으로 지난 5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고, 지난 14일부터는 애틀랜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에서 루키리그 재활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빅리그에서 타율 0.068을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김하성은 루키리그에서는 3경기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트리플A로 자리를 옮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