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자율주행 켜고 졸며 우버 운전…승객 촬영 테슬라 영상 논란

Los Angeles

2026.07.20 20:1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신고했지만 사과뿐, 환불 거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켜둔 채 졸면서 운전하는 우버 운전자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우버 측에 안전 문제를 공식 제기했으나 사과만 받았을 뿐 환불은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KTLA는 오렌지카운티의 한 승객이 지난 6일 요바린다에서 샌타애나로 이동하던 우버 차량 안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승객에 따르면 당시 차량은 테슬라의 FSD 기능을 작동시킨 채 91번, 57번, 5번 프리웨이를 주행했다. 영상에는 운전자가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승객이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운전자는 잠시 몸을 움직였을 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승객은 이후 우버 측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나 사과 메시지만 받았을 뿐, 탑승료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사 사례는 전에도 있었다. 이달 오렌지카운티에서 코스타메사로 향하던 우버 차량에서도 테슬라 운전자가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023년 2월에는 LA와 테미큘라 등지에서 유사한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다.
 
한편 테슬라 측은 FSD 기능 이용 시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며, 언제든 직접 차량을 제어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