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기획 기업 쿼레이트가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설계안을 검토할 수 있는 공간 기획 플랫폼 ‘CoSpace XR’을 고도화하고 있다. 인테리어·공간 설계 시장에서는 도면과 이미지 중심의 상담만으로 의뢰인이 설계자의 공간 구성안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수정 요청이 반복되고 의사결정 과정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쿼레이트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CoSpace XR을 개발하고 있다. CoSpace XR은 도면이나 이미지로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 배치·동선·공간 구성 등을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시각화하는 서비스다. 설계자와 의뢰인이 설계안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시공 전 단계에서 공간 구성과 수정 사항을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쿼레이트는 초기에는 주거와 상업 공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전시·팝업 공간, 오피스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근에는 설비 배치와 작업 동선 검토가 필요한 GMP 기준 적용 제조시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규제 요건이 반영되는 시설 설계 검토 과정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도경 쿼레이트 대표는 “공간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는 설계자의 의도와 의뢰인의 이해가 같은 방향으로 맞춰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CoSpace XR을 통해 공간 기획 과정의 소통과 의사결정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쿼레이트는 최근 ‘2026 대한민국 주거환경대상’ 인테리어·공간 설계·시공 부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