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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신약 기술 이전, 시험연수원 준공”…케이메디허브, 상반기 성과 공개

중앙일보

2026.07.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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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가 7월 20일 커뮤니케이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반기 성과·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케이메디허브가 7월 20일 커뮤니케이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반기 성과·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이 7월 20일 커뮤니케이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은 박구선 이사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맞은 시점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0일 케이메디허브 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상반기 표적단백질분해(TPD) 항암신약 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했다. 또한 코아디멕스(KOADMEX) 2026 개최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과 기관 106곳의 판로 개척과 연구협력을 지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위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이종골이식재 등의 비임상 단계도 지원했다. 의약품 연구지원을 통해 2분기에는 43호 국산신약 탄생에도 기여했다.

신규 인프라 구축과 운영도 추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준공하고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한외상급성기간호학회와 협력을 강화했다. 임상간호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했다. 제약 스마트팩토리 내 의약품 생산장비 입고와 설치를 완료했다. 개방형 연구시설 ‘오픈브릿지’를 출범하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운영사업도 준비했다.

AI 기반 연구 인프라 전환도 진행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상반기에만 총 500억원 이상의 AI 관련 신규사업에 참여했다. AI 기반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 개발과 AI 기반 순환형 신약개발 연구모델 실증 등을 지원하며 연구 체질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중장기 미래사업 기획, 현장 중심 연구장비 고도화, 연구·행정 AI 혁신 등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케이메디허브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특화 프로그램형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한다. 산·학·연·병의 첨단의료제품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장비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한다. 로드맵에는 기업의 공동연구와 기술지원 수요를 반영해 연구장비 교체 우선순위를 정하고, 미래사업과 연계한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다. 업무 전 분야에 AI 활용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는 AI 기반 혁신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회의는 상반기 재단의 성과를 결산하고 나아갈 방향을 다잡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반기부터 미래사업 확보와 연구장비 고도화, AI 업무혁신 등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이행해 첨단의료산업의 혁신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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