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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0~3시간 잔다”…日다카이치 ‘열일’ 강조에 싸늘한 반응

중앙일보

2026.07.21 04:10 2026.07.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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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바쁜 일상을 어필하자 온라인에서 걱정과 비판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0일 오후 엑스(X) 계정에서 “총리 취임 이후 0∼3시간 수면이 일상화됐다”며 새벽까지 ‘산더미 같은’ 서류를 읽고 짬을 내 집안일을 한다고 전했다.

직전 주말 관련해서도 “각의 결정을 앞둔 문서 3건의 최종안을 다시 검토하고, 수천통 쌓인 이메일을 처리하느라 오늘(20일) 새벽까지 일에 쫓겼지만, 오후는 개인적으로 쓴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평일에는 개인 시간에 총리 공관으로 돌아와 욕실 청소, 목욕, 식사 후 설거지, 세탁, 간단한 청소를 하는 것이 최대”라면서 “그 후 심야 시간대에는 새벽까지 자료나 국회 답변 자료를 읽느라 바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다의 날로 일본의 공휴일인 20일에 “오랜만에 5시간이나 잠을 잤고 대량의 손수건과 속옷 다림질, 바느질까지 한 번에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국회에 나가기 싫어서 대는 핑계” 등의 비판도 나온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그다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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