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중교통공사(TTC), 정차 중인 스트리트카 문을 지나치는 불법 차량 단속을 위한 인공지능(AI) 카메라 시범 사업 착수
퀸(501), 칼튼(506), 킹(504), 배서스트(511), 던다스(505) 등 5개 주요 노선 스트리트카 4대에 감시 장비 탑재
지난 10년간 승하차 중 차에 치인 피해자 141명 달해, 9개월 시험 운용 후 무인 단속 활용 여부 결정 예정
토론토 대중교통공사(TTC)가 정차 중인 스트리트카의 열린 문 옆으로 차량이 지나쳐 승객을 위협하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카메라 시스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소재 게이트키퍼 시스템즈(Gatekeeper Systems)의 기술을 활용해 총 4대의 스트리트카에 인공지능(AI)과 열화상 카메라, 비디오 분석 장비를 탑재했다. 해당 스트리트카는 향후 9개월 동안 501번 퀸, 506번 칼튼, 504번 킹, 511번 배서스트, 505번 던다스 등 일반 차량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주요 5개 노선에 투입된다.
"10년간 승하차 중 사고 피해자 141명" 불법 통행 발생 빈도 및 위반 수치 측정
TTC 자체 집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동안 스트리트카에 승차하거나 하차하던 중 차량에 치인 승객은 총 141명에 달한다. 운전송 승객과 스트리트카 기사들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고하는 위반 사례와 아슬아슬한 사고 위기 또한 매일 반복되는 실정이다.
TTC는 다양한 도로 환경과 승강장 구역에서 카메라 정확도를 보정하고, 시범 운용 기간 동안 승객이 승하차하는 도중 문 옆을 불법으로 통과하는 차량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측정할 계획이다.现 도로교통법(Highway Traffic Act)상 스트리트카가 정차해 문이 열려 있을 때 자동차와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이 지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며, 위반 시 최대 183.25달러의 벌금과 벌점 3점이 부과된다.
"법 개정 후 4년 만의 장비 도입" 자동 단속 시스템 전환 여부 검토
이번 시범 사업은 수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추진되었다. TTC 이사회는 지난 2017년 스트리트카 카메라를 통한 무인 단속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요청했고, 온타리오주 정부가 2022년 도로교통법 조항을 수정하면서 단속 기술 적용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다만 이번 9개월의 시범 운용 기간에는 카메라로 수집된 영상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실제 과태료나 범칙금 티켓이 발부되지는 않는다. TTC는 카메라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한 뒤, 해당 기술을 과태료 자동 부과 체계로 공식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과 만딥 라리 TTC CEO는 기술을 활용한 승객 안전 확보 조치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