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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유명 식당서 '흉기 난동'… 손님이 총으로 제압

Los Angeles

2026.07.21 09:40 2026.07.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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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부리던 남성 숨져
총기 소지 당위성 논의 재점화
총격 사건이 발생한 식당 인근을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통제하고 있다. [ABC7 LA 캡처]

총격 사건이 발생한 식당 인근을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통제하고 있다. [ABC7 LA 캡처]

주말 대낮 한인 밀집 지역인 세리토스의 유명 식당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손님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자칫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합법적인 총기 소지자가 범인을 총으로 제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총기 소지의 당위성을 둘러싼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2시 10분쯤 세리토스 사우스 스트리트 인근 ‘루실스 스모크하우스 바비큐’에서 발생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한 30대 남성이 칼을 들고 식당 안으로 갑자기 뛰어들어 주방과 직원 서비스 구역을 돌아다니며 손님과 직원들을 위협한 뒤 식사 공간까지 진입했다"며 "당시 식당에 있던 은닉휴대(CCW) 허가를 받은 합법적 총기 소지자가 이 남성에게 칼을 버리라고 경고했지만 남성이 칼을 든 채 달려들자 결국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흉기를 들고 위협하던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총을 쏜 손님은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했다.
 
ABC7은 이 남성이 사건 직전 훔친 트럭을 몰고 쇼핑몰에 들어온 뒤 인근 스타벅스에서 스스로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식당으로 뛰어들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센터는 대형 마켓과 식당이 밀집한 세리토스의 대표 상권이다. 맞은편에는 세리토스 지역 최대 쇼핑몰인 ‘로스 세리토스 센터’까지 있어 평소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한편, 셰리프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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