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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로이 최, 고향 오렌지카운티에 대표 식당 연다

Los Angeles

2026.07.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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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주상복합 OCVibe에
2027년 ‘베스트 프렌드’ 입점
한인 셰프 로이 최(Roy Choi)가 김치가 담긴 유리병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로이 최는 2027년 애너하임 복합개발단지 OCVibe에 자신의 대표 레스토랑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열고 오렌지카운티에 본격 진출한다. [OCVibe 제공]

한인 셰프 로이 최(Roy Choi)가 김치가 담긴 유리병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로이 최는 2027년 애너하임 복합개발단지 OCVibe에 자신의 대표 레스토랑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열고 오렌지카운티에 본격 진출한다. [OCVibe 제공]

한인 셰프 로이 최(Roy Choi)가 자신의 대표 레스토랑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오렌지카운티에 연다.
 
애너하임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OCVibe는 21일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 셰프이자 작가인 로이 최가 베스트 프렌드를 입점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레스토랑은 2027년 가을 문을 열 예정이며, OCVibe가 선보이는 셰프 중심 시그니처 레스토랑 가운데 첫 번째 매장이 된다.
 
베스트 프렌드는 2018년 라스베이거스 파크 MGM(Park MGM)에 문을 연 로이 최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한국과 멕시코 음식이 결합된 퓨전 메뉴와 독창적인 칵테일로 유명하다.
 
이번 오렌지카운티 진출은 로이 최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1972년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LA와 오렌지카운티 빌라파크에서 성장했다. 빌라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족은 한때 애너하임에서 한식당 ‘실버가든(Silver Garden)’을 운영했다. 이후 1994년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로이 최는 2008년 한국식 바비큐와 멕시코 타코를 접목한 ‘코기 BBQ(Kogi BBQ)’ 푸드트럭을 선보이며 미국 푸드트럭 문화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후 다양한 레스토랑과 방송, 저술 활동을 통해 음식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셰프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배우 겸 감독 존 패브로의 영화 ‘셰프(Chef)’ 자문을 맡았으며, 이를 계기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셰프 쇼(The Chef Show)’를 함께 제작했다. PBS SoCal 프로그램 ‘브로큰 브레드(Broken Bread)’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2024년에는 모교인 캘스테이트 풀러턴으로부터 명예 미술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식 축사도 맡았다.
 
로이 최는 “베스트 프렌드는 남가주와 LA에 바치는 나의 시와 같은 공간”이라며 “애너하임과 가든그로브, 오렌지 등 북부 오렌지카운티에서 보낸 추억이 곳곳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문화를 세계에 소개했다면, 이제는 그 경험을 가지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매장에서는 코기 숏립 타코(Kogi Short Rib Taco), 체고(Chego) 포크벨리 볼, 김치볶음밥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지역만의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다.
 
OCVibe는 혼다센터 일대를 100에이커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상업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달 초에는 푸드홀 ‘카텔라 커먼스(Katella Commons)’에 부리토스 라 팔마(Burritos La Palma), 마나오 타이 컴포트 푸드(Manaao Thai Comfort Food), 다크룸(Darkroom)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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