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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차선 단속에 대형 배송업체들 46만불 벌금 폭탄

Chicago

2026.07.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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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시의 자전거•버스 전용 차선 불법 점유 단속 프로그램 ‘스마트 스트릿’(Smart Street)이 시행 1년 반 만에 대규모 과태료 부과 실적을 기록했다.  
 
시 재무국 자료에 따르면 버스•자전거전용 차선 위반 및 버스 정류장 불법 점유 사례에 발부된 티켓은 총 1만6천802건, 부과된 과태료는 26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마존 물류, 페덱스, UPS 등 대형 배송업체 관련 차량 대상 과태료가 약 46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마트 스트릿 프로그램은 시카고 교통국과 시카고 교통공사가 교통 안전 및 대중교통 효율 개선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 차량과 CTA 버스에 정착된 카메라가 차선 방해 행위를 적발•촬영하면 시 재무국이 경고와 티켓을 발부한다.  
 
과태료는 자전거 전용도로 위반 250달러, 버스 전용차선 위반 90달러, 버스 정류장 불법 정차 100달러다.
 
배송업체들은 도심 배송 과정에서 주차 공간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단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아마존은 위반 사례 상당수가 자체 차량이 아닌 제3자 배송 협력업체 차량과 관련된 것이라며 해당 업체들이 과태료를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페덱스와 UPS는 운전기사들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이 프로그램이 불법 주정차 감소와 교통 안전 개선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버스•자전거 차선 위반 재발률은 프로그램 시행 전 90일 이내 15.6%에서 2026년 1월 기준 7.6%로 낮아졌다.
 
시는 미납 과태료가 많은 기업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가을부터 46대의 카메라를 CTA버스에 추가로 설치해 단속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스트릿은 2023년 시의회 승인을 받은 2년간의 시범사업으로 오는 12월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 프로그램 연장 또는 상설 운영 여부는 시의회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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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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