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든 보복운전 용의자, LA 추격전 끝 체포
Los Angeles
2026.07.21 16:06
밸리서 몬테벨로까지 도주
21일 오전 LA 카운티 몬테벨로에서 총기 동반 보복운전 사건 용의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되고 있다. [KTLA 방송 캡처]
이달 초 샌타모니카에서 발생한 총기 동반 보복운전(로드 레이지) 사건의 용의자가 LA에서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21일 오전 샌타모니카경찰국(SMPD)과 CHP는 샌퍼낸도 밸리의 405번 프리웨이와 118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레인지로버 SUV를 몰던 용의자를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추격전은 오전 8시쯤 몬테벨로의 파라마운트 불러바드와 60번 프리웨이 북쪽 구간에서 끝났다. 용의자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차량을 몰다 충돌을 일으켰고, 차량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멈춰 섰다.
CHP 순찰차들이 차량을 포위한 뒤 용의자를 차에서 끌어내 체포했다. 용의자는 수갑이 채워진 채 도로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추격 초기에는 CHP가 용의자를 살인 사건 용의자로 잘못 설명했으나, SMPD는 이후 이를 정정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달 3일 클로버필드 불러바드와 브로드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를 이용한 보복운전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으며, 이후 수사를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
21일 경찰이 용의자를 발견해 검문하려 하자 그는 레인지로버를 몰고 달아났고, 이후 CHP가 추격을 주도했으며 샌타모니카 경찰이 지원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파라마운트 불러바드 남쪽 차선을 한동안 통제했으며, 사건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게 적용될 혐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샌타모니카 경찰은 이번 사건이 20일 오전 샌타모니카 피어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