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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뉴욕시 이민법원 불출석 추방 판결 급증

New York

2026.07.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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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두 배로 증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방재판 적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이른바 메가심리(mega Master Hearing)로, 6월 뉴욕시 이민법원에서 추방 명령이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비영리단체 bklg.or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뉴욕시 이민법원은 4447명에게 불출석 상태에서 추방 명령을 내렸다.
 
이는 5월 2189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더 시티(The City)는 6월 초 뉴욕시에서 메가심리가 본격화된 탓이라고 전했다. 해당 심리는 한 명의 판사가 하루에 100건 이상의 사건을 배정받을 수 있는데, 이는 이전 일반 심리 일정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상황은 뉴욕시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6월 전국적으로 53만808건의 결석 추방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는 전월 대비 55% 증가한 것이다.  
 
5월부터 시카고와 보스턴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메가심리가 본격화됐다.
 
이처럼 최근 법무부 산하 이민심사국(EOIR)은 추방 재판 적체를 줄이기 위해 메가심리라는 새로운 방식의 대규모 집단 심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는 단순한 행정 효율화 차원을 넘어, 이민자들의 적법절차(Due Process)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메가심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의 이민 단속 시스템이 급변하는 동안 도입된 최신 변화 중 하나다.  
 
추방재판이 진행 중인 이민자들은 주소 변경 신고, 온라인 계정 확인, 우편 점검, 변호사 상담 등을 이전보다 훨씬 더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단 한 번의 불출석이나 통지 누락이 곧 추방명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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