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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푸드스탬프 수혜자…새 근로요건 시행 후 2만2000명↓

New York

2026.07.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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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행정절차 등이 주요 원인
시 당국, 새 규정 여건 충족에 주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근로요건 시행 후 첫 달 만에 뉴욕시에서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가 2만20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사회복지국에 따르면, 혜택이 박탈된 이들은 시 전체 푸드스탬프 수혜자 약 170만 명 중 1.3%며, 대부분 18~35세 청년층이다. 그 가운데 44%는 1인 가구 남성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새 규정에 따라 질병이나 장애로 인한 면제 대상이 아닌 18세에서 64세 수혜자는 3개월 이상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취업이나 자원봉사, 또는 학업 중임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근로요건 규정은 작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푸드스탬프 개편 법안에 따라 시행됐으며, 공화당은 새 근로요건이 제도 남용을 줄이고 노동시장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뉴욕시와 긴급식량지원단체들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에린 달튼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조치로 매달 500만 달러 이상의 식료품 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식량 불안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에서 혜택이 중단된 사례 중 42%는 브루클린, 26%는 브롱스에서 발생했다.
 
뉴욕시는 병원과 학교 자료를 활용해 면제 대상자와 가구를 발굴하고,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등 22만 명 이상이 새 규정을 충족하거나 면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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