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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테마파크처럼 북적…예약제 폐지 후 관광객 급증

Los Angeles

2026.07.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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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환경 훼손까지 몸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이킹 트레일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전 예약제 폐지 이후 올해 상반기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주요 명소마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주차난과 자연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이킹 트레일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전 예약제 폐지 이후 올해 상반기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주요 명소마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주차난과 자연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테마파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LA타임스는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사전 예약제를 폐지한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요세미티 공원 입구의 대기 행렬과 등산로 혼잡, 주차난은 물론 자연환경과 문화유적 훼손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요 명소마다 긴 줄이 이어지고 주차 공간을 찾는 데만 2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요세미티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폭포 앞 계단을 오르려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줄을 서야 했다”며 “붐비는 방문객들로 인해 국립공원이라기보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등산로 이탈과 쓰레기 무단 투기도 잇따랐다. 심지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원주민 성지 ‘와호가 빌리지’에서는 방문객들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마을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문화유적을 훼손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앞서 NPS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해 온 예약제를 중단했다. 〈본지 2월 20일자 A-2면〉 그 결과 올해 6월까지 요세미티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3000명 이상 증가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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