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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민물장어, 복날만 먹는 영양식? 이젠 일상 건강식!”

중앙일보

2026.07.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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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와 민물장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삼복 시즌을 맞아 국내산 민물장어 소비 확대를 위한 특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산 민물장어를 복날에 먹는 계절성 보양식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건강 단백질 식재료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어 소비도 건강과 간편함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흐름과 맞물려 변화하고 있다. 과거 장어는 전문점에서 숯불구이로 즐기는 외식 메뉴라는 인식이 강했다. 최근에는 손질장어와 초벌장어 제품이 늘면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내장과 뼈를 제거한 손질장어는 별도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초벌장어는 한 차례 구운 제품으로,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5분 안팎으로 데우면 먹을 수 있다. 맞벌이 가구와 1~2인 가구 증가, 가정간편식 소비 확대 등 식문화 변화도 장어 소비 저변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민물장어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고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충분한 단백질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민물장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E, 칼슘, 인, 철 등을 함유한 건강식품이기에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와 위원회는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자조금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국내산 민물장어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23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시식·할인 판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연다. 현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민물장어를 직접 맛보고,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선착순 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회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등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한 소비 촉진 홍보도 추진한다. 9월 초에는 대한영양사협회와 연계한 학교급식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신영래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장은 “국내산 민물장어는 이제 복날 등 특정한 날에만 먹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식재료”라며 “사계절 부담 없이 즐기는 프리미엄 단백질 식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문화 확산과 유통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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