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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5만불 시대…초기부담 커도 구매가 유리

Los Angeles

2026.07.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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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차량 5년 총소유비용 비교
제약있는 리스보다 6540불 저렴
운행기간·주행거리 등 따져봐야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구매와 리스를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터스틴 오토몰의 한 딜러에서 신차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 박낙희 기자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구매와 리스를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터스틴 오토몰의 한 딜러에서 신차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 박낙희 기자

자동차를 새로 마련할 때 리스와 구매 중 어느 방식이 더 유리한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특히 신차 평균 가격이 5만 달러로 부담이 커지면서 손익계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켈리블루북이 발표한 지난 6월 기준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4만9758달러다. 각각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의 상황에 맞는 구매 방식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월 납입금과 초기 계약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같은 예산으로 구매할 때보다 상위 트림이나 고급 옵션이 장착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제조사 보증기간 내에서 차량을 운행하게 돼 유지보수 부담도 적다.
 
반면 차량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대신 차량을 온전히 보유하진 못한다. 계약 종료 후 차량을 반납해야 하며, 반복적으로 리스를 이용할 경우 사실상 영구적으로 월 납입금을 내는 구조가 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다이렉트는 2026년형 스바루 어센트를 예로 들어 리스 비용을 분석했다. 권장소비자가격(MSRP) 4만2245달러 차량의 경우 월 감가상각 비용은 469.39달러, 금융 비용은 34.47달러로 계산돼 월 리스료는 약 503.86달러가 된다. 리스 계약은 일반적으로 3년이지만 신차 가격이 급등하면서 리스를 연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총 5년을 기준으로 했다.
 
같은 차량을 구매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자동차 가치 평가 기관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5년 후 감가상각액은 1만8438달러로 예상된다. 5년 후 잔존가치는 2만3807달러 수준이다.
 
연료비 5989달러, 정비비 2686달러, 보험료 1만3655달러, 수리비 1882달러, 각종 등록 및 세금 3140달러 등 지출은 3만2606달러로 추산된다. 이를 모두 반영한 5년 총소유비용은 5만1044달러다.
 
반면 리스의 월 납입금 총액은 5년 동안 약 3만232달러, 여기에 보험료와 연료비 등 기타 비용을 더하면 총비용은 약 5만7584달러로 늘어난다.
 
결국 동일 차량을 기준으로 5년 동안 리스를 이용할 경우 구매보다 약 6540달러를 더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이밖에도 리스 차량은 연간 주행거리 제한이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마일당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계약 기간 중 해지 시 높은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고, 정상적인 마모를 넘어선 손상이나 애프터마켓 개조 비용도 계약 종료 시 부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료 역시 구매 차량보다 높은 편이다.
 
반면 차량을 구매하면 오토론 상환이 끝난 뒤 차량 전체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판매할 수 있다. 차량 가치가 남아 있는 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리스가 단기적으로는 낮은 월 부담과 최신 차량 이용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구매가 대부분의 경우 더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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