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국으로 이주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이 생전 전남편 왕샤오페이가 수시로 핑계를 대며 소란을 피우는 것을 견디지 못하자, 서희원의 아이들을 데리고 자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 생활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서희원은 수천만 대만 달러의 자산을 한국으로 이전했으며,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어머니를 달래기 위해 고급 저택의 명의를 넘겨줄 준비까지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세상을 떠나며 이 같은 계획은 무산됐다.
또다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희원은 구준엽과 결혼 후 한국 연예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을 기회로 삼아 한국에서 더 많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자 했으며, 아이들의 동의도 구했다고. 딸이 평소 한류 문화를 좋아해 한국행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한국의 학교를 물색하기 시작했지만, 서희원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희원의 전남편인 왕샤오페이 역시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월 변호사를 통해 서희원의 가족이 한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불안해 하며 서희원과 직접 연락해 협의하길 원했지만 서희원 측이 직접 소통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서희원의 유산은 1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준엽은 왕샤오페이 측과 유산 분배를 위한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mail protected]